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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년여 동안 입주했던 홈페이지 서버인데, 이사를 하면 어떨까 고려중입니다.
이곳은 다른 용도로 바뀌거나 없어질지도 모르니 아래의 주소를 기억해주세요.



http://aulai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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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꽃연이 2009/12/23 11:18  Modify/Delete  Reply  Address

    RSS 등록완료!

  3. certain 2010/01/28 02:59  Modify/Delete  Reply  Address

    넵!
    이삿짐 꾸릴때 마다 어딘가 틈새에서 지폐 한 장은 꼭 건지는 제 행운을 선물하죠^^ 약소하나마. ㅋ

  4. 데카원 2010/02/01 10:46  Modify/Delete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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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데카원 2010/02/03 17:41  Modify/Delete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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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아이디들을 알려주세요. (제 것은 wonsik 입니다.)

이 블로그의 주소는 http://aulait.nawow.net/tt로 입력하셔야 모바일에서 깔끔하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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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인아빠 2009/12/18 10:12  Modify/Delete  Reply  Address

    드디어 구하셨나 보네요. ^^
    Ping!도 좋고 WhatsApp도 아주 좋습니다.
    고양이들 사진이랑 동영상을 마구마구 찍으실 수 있겠네요.

애플 전화기

2009/12/13 01:28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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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형은 지난 가을에 일찌감치 언락 아이폰을 사서 전파인증을 받아 쓰고 계시는 중이고, 하루가 멀다하고 주변의 친구들은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거나 만나면 꺼내어서 보여준다. ‘아이폰, 안 사냐’라고 하면서.

애플의 뉴튼, 그리고 Palm시리즈를 사서, 기껏해야 최후에는 리모트 콘트롤러로나 쓰게 되던 시절이 있었다. 뉴튼은 철 지난 후에 중고로 샀다가 구입한 가격에 팔았었고... Palm시리즈는 몇 개를 썼던 것 같다. 디오텍에서 구입했던 한글 키보드, 사전들도 참 여러개... 착실하게 업그레이드도 했었고. (  옛 이야기 보기  )

겨우 PDA 시절에도 기계에 집착했었던 내가, 이제야 비로소 정식발매되었다는 아이폰을 안 살 수 있겠나. 다만 올해 안에 ‘정발’은 글렀다고 판단, 지난 여름에 덜컥 삼성의 전화기를 사버린 것이 패착이었다.

아내와 나는 맥 오에스만 사용하는 사람들이고, 심지어 Moblie Me마저 충직하게 매년 결제해주는 인간들인데... 정작 누구보다도 기다려온 아이폰을 아직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일 년 동안 거의 방전 상태로 바닥에 누워있던 애꿎은 아이팟 터치를 조물락 거리며 주말을 보냈다. ^^

다음 주엔 아이폰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_-;;;;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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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아저씨가 영화홍보중에 그랬다지요. ‘표준말을 쓰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입니다. 대단하신거죠. 발상도 그렇지만 세상을 보는 시선의 수준도 대단하신겁니다.

딴지일보 기사 보기

이 기사와 영상을 보고 킬킬 웃기는 했지만, 그저 우습지만은 않더군요.
어느 나이 지긋하신 노배우가 ‘아무쪼록 혀를 날름거리지 않는 이가 대통령으로 뽑히길 바란다’라고 말해준다면 꽤 근사할 뻔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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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이번 공연의 마지막 연습을 마치고 나왔더니 주차장에 가득 은행잎이 물들어 있었다.
셈하는 것 잘하지 못하지만 아직은 몇 번째의 가을인지 셀 수 있더군.
차창에 수북히 쌓여있는 은행잎을 그대로 묻힌채 도로를 달렸다. 세차는 언제하지?

며칠 동안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집에 돌아와 뉴스를 읽느라 몇 시간을 보냈다.
재보선 선거. 그래, 양산은 그렇다치고... 나와 관련이 없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있는 것도 아닌, 강릉은 뭔가요.
두환이와 태우들의 사진을 자랑스럽다며 붙여놓았다는 대구공고의 교사들은 또 뭐고.
강릉.... 가망없는 고장인건가. 욕하겠지? 강릉 사시는 분들이 들으면.

좋은 말, 좋은 생각, 가능하면 불만보다는 자족하기로 마음 먹어도 늘 눈에 보이고 밟히는 것들이 많기만 하다.
감기 걸리면 정말 큰일이라고 생각하여 신체리듬 어지럽히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스타킹 재질로 되어있는 속옷을 가장한 의상을 준비해온 디자이너님. 성의도 고맙고 저희 리더님의 얼굴도 있어서 아무 말씀 안드렸지만, 의상 디자인이란 건축과도 같은 것 아닙니까. 콘크리트 발라서 벽을 세우면 건축이 아닌 것과 같다는 것이지요.
무대에서 연주자들에게 입히는 의상이라는 것은 예쁘게 보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구. 최소한 음악은 들어봤어야하는 것 아닌가. 어떤 악기를 어떻게 연주하고 있는지는 공부했어야하는 것 아닌가.
두 시간 동안 흘린 땀을 배출도 흡수도 하지 않는 옷 때문에 찬바람 들어서, 감기 걸렸다. 젠장. 그렇게 조심했었는데... 콧물, 기침, 두통, 발열.... 병원에 가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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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과의 전쟁

2009/10/19 14:11 / General
고양이 네 마리와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고양이 네 마리와 사람 한 분과 함께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는 고양이 네 마리의 털과 함께 전쟁을 벌이며 즐겁~게 살고 있지요.

최근의 일도 아니지만, 점점 더 심하게 발열하고 팬에서 기이한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 때문에 결국 맥북을 열어서 청소를 했습니다. 게으르기 때문에, 이렇게 청소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드라이버로 나사 몇 십 개만 풀어주면 되는 일이지만 정말 귀찮은 일.....이라고 여기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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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맥북은 집안에 있는 진공청소기, 로봇청소기, 청소하는 사람 한 분과 함께 그동안 열심히 고양이 털들을 모아두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둔 것은 여기까지, 이 이후 부터는 정말 화들짝 놀랄만큼 털이 엉겨붙어 있어서 조심조심 제거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팬과 기판에 엉킨채로 붙어있던 고양이의 털들은 진공청소기로 제거하기도 힘들었는데, 곱고 가벼운 고양이의 털들이 미세한 틈새마다 단단히 끼워진채로 세상 밖에 나오기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핀셋과 면봉을 동원하여 한 개씩 골라서 뽑아내다보니 이건 순이의 것, 저건 꼬맹이의 것.... 나름 분류도 가능하겠더군요.

멍청한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두 번 일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청소를 끝낸 후 다시 조립을 하고 났더니 역시 작은 나사 세 개가 남았습니다. -_-; 다시 열어서 처음부터 한 개씩 돌려 끼웠더니 말끔하게 조립이 되었고... 이제 더 이상 팬의 소음은 나지 않네요.

깨끗해진 컴퓨터를 잠시 바닥에 두고 다른 방에 다녀왔더니 귀여운 막내 고양이가 컴퓨터를 깔고 앉아있습디다...
내친 김에 키보드의 키들을 한 개씩 뽑아서 잔여털들을 다 없애려고 했는데... 스페이스 바 한 개만 뺏다가 다시 끼워놓고 포기했습니다.

고양이들과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요.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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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운 2009/10/22 16:48  Modify/Delete  Reply  Address

    작년에 넣어 두었던 옷들 꺼내면 아직도 구석 구석 남아 있는 당이의 긴 털들.... 그 아이 생각하면서
    잠시 미소 짓게 돼요 고양이을 사랑하면 받아 들여야 할 부분인 걸요 어쩔 수 없이요 ^^ 그래도 대단하셔요 ^^ 고양이들도 행복하고 원식님도 EG님도 글자 행간 마다 행복해 보여서 좋으네요

가을 하늘

2009/10/15 15:28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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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 푸르다.
다른 것들은 죄다 누렇게 떠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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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2009/10/14 10:29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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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잊으며 살지만, 책과 음악은 언제나 나를 도와줬나보다.
한 번 읽고 통찰할만한 두뇌가 되지 못하는 대신에 같은 책을 몇 번이나 다시 읽어도 지루해하지 않는 미련함을 지닌 것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기차를 타는 덕분에 운전을 하지 않으며 이동하는 시간은 꿀맛이다. 아득히 옛일처럼 여겨지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책장 넘기기. 대구를 지날 무렵이던가... 랜덤으로 플레이해놓았던 아이팟에서 오넷 콜맨에 이어 팻 메스니의 80/81, 그리고 다시 Song X의 음악이 우연히 연결되었던 것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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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ew**** 2009/10/14 13:33  Modify/Delete  Reply  Address

    세상에
    저렇게 두껍고 게다가 양장본 ...

    • aulait 2009/10/15 02:33  Modify/Delete  Address

      표지에만 돈들이는 우리나라 책입니다. 게다가 활자는 대문짝... ㅋㅋㅋㅋ

틈이 없다.

2009/10/03 05:31 /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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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일정표를 펴두고 퍼즐게임 하듯이 시간표를 짜고 있기를 며칠째.
밴드의 일정들이 많은 달에는 매일 해야하는 일들을 이리 저리 미루고 당겨 시간을 맞춰야한다.
이 달의 경우엔 어차피 모든 곳의 일정을 균형있게 짜맞추기는 틀렸다.
좋지 않은 머리를 아무리 굴려도 어느쪽에는 미안하게 되어있다.
빈둥거리며 놀 수 있는 하루를 더 벌고 싶어서가 아니라, 휴식없이 밀리며 다니다가 성의없이 대충 지나가버리는 어떤 날을 만들게 될까봐 걱정한다. 내 능력으로는 한 달을 꾹꾹 채워가며 모든 일을 다 잘해내기엔 모자라니까. 나라는 인간은 원래 방구석에서 뭉기적 거리다가 가끔씩 외출하는 밤이 생기면 좋은 게으름뱅이 아니었던가. 적성이라면 그쪽이 맞을텐데.
열심히 계산하여 보아도 (사실은 계산도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결국 약속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줄여버리는 수준. 지키지 못한 약속의 댓가를 치르겠노라 다음달의 달력을 펴면 새로운 퍼즐게임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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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ertain 2009/10/07 13:25  Modify/Delete  Reply  Address

    임진각과 충무로에서 뵈어요~ ^^* 그나저나 아침부터의 재채기가 겁나는 중...훌쩍.
    살인적인(!) 스케줄, 모쪼록 건강 조심하세요.

여름을 보내며

2009/09/04 13:05 / General
달력에 빼곡하게 적혀있던 여름의 일정들을 다 마치고 났더니 거짓말처럼 해가 지면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뭔가 돌아보고 반추해볼 여유도 없이 다시 새로운 일정들로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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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던 올해의 여름은 가파른 물길에 떠내려온듯 지나가버렸다.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일 틈도 없이 시작되었던 지방순회공연의 일정들은 다른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끝나버렸다.

아프도록 따갑던 햇빛을 받으며 고속도로를 달리고 기차에 몸을 싣고 돌아다녔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퍼즐을 맞추듯 변칙적으로 짜놓은 개인 일정들을 위해 분주했다.

땀에 젖은 악기들을 하나씩 닦고 볕이 드는 곳에는 잔뜩 빨래를 널어두었다. 전염병으로 여름을 고생스럽게 보냈던 집안의 고양이들은 모두 병을 이기고 살아주어서, 한 녀석씩 햇볕드는 곳에 자리를 잡고 늘어지게 잠이 들었다.
고양이들을 돌보고 매일 집안 소독을 하느라 볼살이 쏙빠져버린 아내는 크게 놀랐던 마음에 안심하지 못하고 외출도 하는 일 없이 꼬박 한 달을 보냈다.

정말 더웠던 어느날 운전중에 랜덤으로 플레이해두고 있던 아이팟에서 흘러나오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Born In The U.S.A.를 듣게 되었다. 그 당시 그가 거의 전 미국인들의 우상처럼 되었던 이유는 그의 노랫말이 미국노동자계급의 마음속에 큰 울림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우습게도 레이건과 미국 공화당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추켜세우며 정치에 이용했었다. 그들에게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메세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겠지. 알량한 애국심 고취에 사용한 셈이었다. 그리고 람보의 시대가 80년대를 지배해버렸었지. 이십 몇 년 전의 강대국의 사정을 내 나라의 현실과 연결하여 반추하게 될줄은, 전에는 미처 몰랐었다.

악기를 등에 메고 굵은 땀을 흘리며 연주하러 다니는 젊은이들 중에는 전직대통령들의 죽음 따위가 음악인생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을지 모른다. 그래, 별 상관없겠지, 뭐.... 그렇지만 김대중 정부가 시작되기 전에는 클럽이라는 곳에서 자유롭게 연주를 할 수도 없었다. 공연허가를 받지 않으면 고작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된 업태를 가지고서는 작은 연주회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시절이 고작, 십여년 흘렀을 뿐이다. 합리적이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도 되고, 거짓과 기만이 능력은 아니라는 것이 상식이라고 여겨도 되었던 시대가 지난 십여년이었다. 그 시대를 맛보았던 세대들은 정치인들의 죽음과는 상관없이 자유를 숨쉰다. 무임승차해버린 낡은 세대들에게도 나름의 자격이 있을텐데, 하물며 빛나는 젊은이들이야.

록페스티벌의 생기넘치는 관객들, 야외무대와 실내의 공연장에서 눈을 마주칠 수 있었던 젊은이들... 그들의 반짝이던 눈빛들이 올 여름을 기억하게 하는 이미지가 되었다. 가을은 짧을테고 곧 찬 바람이 불텐데, 외투 속에서 웅크리지 않을 수 있는 겨울을 맞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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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ew**** 2009/09/07 14:0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올 여름 수고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가을도 겨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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