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장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8/27 하루 종일 심심한 고양이 (1)
  2. 2005/12/11 신경쓰인다.
  3. 2005/10/23 고양이는 성가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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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삶의 자세라고는 음식을 대하는 태도 외에는 없는, 하루 종일 장난만 생각하는 꼬마 고양이.
집안의 고양이들이 자신과 놀아주지 않자 드디어 사람의 다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피곤할 때에 다리에 달려들어 때리고 물고 엉겨붙으면 으아, 정말 정말 성가시다.
짜증이 나려고 할 즈음에는 반드시 저런 얼굴을 하고 올려다봐주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간사한 녀석.

(물론 사진 속의 사람의 다리는.... 제 것이 아닙니다.-_- )
2008/08/27 14:58 2008/08/27 14:58

신경쓰인다.

책상 위의 저 자리에 앰프를 놓아둔 이후 며칠 동안,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계속 저렇게 눈만 내밀고 힐긋거린다. 눈이 마주치면 쏙 들어가 숨어버린다.
도... 도대체, 뭐냐, 무슨 짓이냐.
고양이의 호기심인지, 장난인지, 뭔지는 몰라도, 정말 신경 쓰인다구.

저렇게 엿보다가 갑자기 한 손을 들고, "물어볼게 있어."라고 말이라도 하지는 않을까, 아마 나는 정말 놀랄거야.
2005/12/11 07:30 2005/12/11 07:30
고양이는 두 가지 경우에 성가셔한다.
조용한데 갑자기 소음이 나거나, 소음이 계속되고 있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선반 위에 올라가 자다가 영 신경이 쓰이는지 냉장고 위로 옮겨 갔다가...
도저히 못참겠다고 생각되면 내 어깨 위에 올라와서 칭얼대며 아무 일도 못하게 한다.
정말 그럴때면 반드시 불을 끄고 자야만 한다.

믿거나 말거나, 고양이와의 소극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인정하기로 했다.
다른 고양이를 만났을 때에, 고양이들의 언어를 내가 알아듣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짐짓 의아했었다. 조금전 내 고양이는 "방해하지마"라고 말했다. (진짜야~.)
2005/10/23 17:20 2005/10/23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