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샴 고양이 | 15 ARTICLE FOUND

  1. 2007/01/17 나 할말이 있다. (7)
  2. 2005/12/11 신경쓰인다.
  3. 2005/11/13 서로 혼자.
  4. 2005/11/10 얄미운 고양이.
  5. 2005/10/26 가을...
  6. 2005/10/23 고양이는 성가셔한다.
  7. 2005/10/23 순이.
  8. 2005/05/13 못잤다.
  9. 2005/04/09 오후, 고양이.
  10. 2005/03/05 왜 깜짝 놀라는거냐.

나 할말이 있다.

My Cats 2007/01/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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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했던 캔사료는 언제쯤 먹을 수 있는거지?'

.... 라고 하는 것 같아서, 그냥 못본척 하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 저런 자세로 쏘아보고 있었다. -_-;;;

신경쓰인다.

My Cats 2005/12/11 07:30
책상 위의 저 자리에 앰프를 놓아둔 이후 며칠 동안,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계속 저렇게 눈만 내밀고 힐긋거린다. 눈이 마주치면 쏙 들어가 숨어버린다.
도... 도대체, 뭐냐, 무슨 짓이냐.
고양이의 호기심인지, 장난인지, 뭔지는 몰라도, 정말 신경 쓰인다구.

저렇게 엿보다가 갑자기 한 손을 들고, "물어볼게 있어."라고 말이라도 하지는 않을까, 아마 나는 정말 놀랄거야.

서로 혼자.

My Cats 2005/11/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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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밖에서 뭘하고 돌아다니는지 이놈은 알 수 없을테고,
내가 없는동안 고양이는 집안에서 혼자 뭘하느라 그리 바쁜것인지 나도 알 수가 없다.

얄미운 고양이.

My Cats 2005/11/10 17:15

나는 자주 낮에 잠을 자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고양이에겐 너무 넓은 침대가, 나에겐 다소 안넓은 침대가 마련되어있다.
밤을 새우고, 어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자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세수를 하고 돌아와보니...

...이렇더라.

뭐...뭐냐, 자면서 뒷걸음질을 친거냐.
(눕더라도 좀 세로로 눕던가!)

가을...

My Cats 2005/10/26 17:19
불편할텐데... 커피냄새를 좋아해서 저렇게 자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나라는 인간에게 정이 들어서 가까운 곁에 있고 싶은 것인지...를 생각하다가...

...쓰다듬어주며 그제야 알아차렸다. 외장하드디스크가 따뜻해서 잠시 주머니난로 용도로 사용하는 중이었군.

문을 열면 선뜻하고 춥다. 고양이와 만난 것도 1년, 녀석의 나이도 한 살. 그리고 나에겐 온전히 혼자 지나보내는 세 번째 가을.
코를 풀면 끈적한 테스토스테론 덩어리가 나올 것 같다.

고양이는 두 가지 경우에 성가셔한다.
조용한데 갑자기 소음이 나거나, 소음이 계속되고 있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선반 위에 올라가 자다가 영 신경이 쓰이는지 냉장고 위로 옮겨 갔다가...
도저히 못참겠다고 생각되면 내 어깨 위에 올라와서 칭얼대며 아무 일도 못하게 한다.
정말 그럴때면 반드시 불을 끄고 자야만 한다.

믿거나 말거나, 고양이와의 소극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인정하기로 했다.
다른 고양이를 만났을 때에, 고양이들의 언어를 내가 알아듣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짐짓 의아했었다. 조금전 내 고양이는 "방해하지마"라고 말했다. (진짜야~.)

순이.

My Cats 2005/10/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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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자주 집을 비웠더니 처음엔 토라졌다가, 요즘은 사뭇 표정이 비장해졌다. 뭔가 독한 마음을 먹고 있으면 어쩐다지.

못잤다.

My Cats 2005/05/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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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비도 오고 날씨도 흐려서 정말 좋았었는데,
오늘은 너무 밝은 아침으로 하루가 시작되어서 나는 한 잠도 못잤다.

어차피 잠도 잘 수 없으니 음악을 켜두고 책을 읽었다.
잠자기는 글러버린 일이었다.

이제 나는 나가야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 고양이는 팔자좋게 늘어져 자고 있었다.
부럽도다, 그 평화로움.

오후, 고양이.

My Cats 2005/04/09 16:38
이사를 한 뒤 다시 녀석을 데려온 것이 닷새가 되었다.
전보다 더 친한척을 하고, 항상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며 나를 따라다닌다.
곁에서 졸고 있다가 내가 자리를 옮겨 책상에 앉았더니 잠결에 비틀거리며 또 따라와서 키보드 옆에서 졸기 시작했다.
이것, 감정적으로 부담이 된다.
좀 고양이답게 무심해봐라...







팔푼이처럼 보일테지만, 요즘 고양이 때문에 혼자 낄낄 웃고 있을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