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를 보내고 안개 자욱한 새 해를 맞고 있는 기분이 유쾌하지만은 않기 때문일까. 일이고 뭐고 다 미뤄둔채 약속없이 거리를 걸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어떤 자가 국민에 대한 새해 메세지랍시고, 법과 질서를 지키는 나라가 되자고 했단다.
고양이가 자다가 돌아눕겠다.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욕심은 늘어만 간다. 음악에 관한 것들이 은연중 강박이 되어있는 것인지 자주 그런 것에 관련된 꿈을 꾼다. 그저 꿈만 꾸다가 또 한 해를 보내버릴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꿈꾸지 않을 도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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