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난김에 어쩌다보니 이펙터 이야기들을 올리고 있다. 그러고보니 명색이 베이스 연주하는 녀석의 홈페이지인데, 이거야 원 악기 이야기를 할 것이 있어야 뭘 쓰던가 하지...
멀티 이펙터는 그동안 Boss의 GT6B, ME50B를 사용해봤었다. GT6B는 좋았지만 금세 들고다니기 귀찮아졌었고 페달을 누를때마다 음이 끊기는 것 때문에 결국 처분했었다. ME50B는 어딘가에서 한번 음색을 들어보고 편리하겠다 싶어서 중고로 샀다가, 밤새 만져보고는 실망하여 다음날 팔아버렸다.
DIGITECH의 BNX3는 지금도 한 개 가지고 싶은데, 일단 너무 크고 무겁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기능이 있어봤자 나에겐 별로 쓸데가 없어서 구입하지 않고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ZOOM의 B2.1u는그 회사에서 나왔던 제품중 유일하게 편하고 쓸모있는 것 같았다. 인터넷을 며칠 뒤지다가 구입해보니 과연 그러했다. 지금껏 흡족하게 잘 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페달을 눌러 음색을 바꿀때에 음이 끊어지지 않아서 좋고, 가볍고, 부담이 없다. 규모가 크지 않은 공연이나 PA가 없어도 되는, 앰프에서의 소리만으로도 충분한 연주때에는 항상 사용하고 있다. 역시 그날 연주할 곡중에 이것이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평소에는 늘 책상위에 두고 맥과 연결해두고 있다. 다른 장비 없이 이놈을 통해서 컴퓨터에 녹음을 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 USB로 연결되고, 컴퓨터에서 전원을 가져오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편리하다. 캐논 단자가 있긴한데... 아직 써먹어보지 않았다.
어쨌든 누군가가 구입하려한다면 추천할만하다고 본다. 하지만 결론은 항상 무엇이든 그 사람이 사용하기 마련. 매뉴얼 보기 싫어하는 분은 안사는게 좋다.
Trackback URL : http://aulait.nawow.net/tt/trackback/33
Leave your greetings here.